국어 - 일단 생각보다 양이 너무 많아서 처음에 놀랐습니다. 교수님께서 많은 양을 많이 간추려 강의를 해주시려고 하셨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암기하기 힘들었고, 그리하여 기출문제집을 사서 어떤 식으로 출제가 되는 지를 파악하였습니다.
문법에서는 4~5문제가 출제되고, 고대시, 향가, 고려속요, 경기체가, 시조, 악장 등등 파트별로 1~2문제는 반드시 출제되는 것을 보았고, 각 작품별로 많아야 2문제가 나와서 각각의 작품을 너무 깊이를 파기보다는 얕고 중요한 부분만 외우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시험에서는 문학작품 2문제에 6~7문제 정도 나왔던 것 같아서 준비가 잘못됐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국어와 국사 시험에 대해서 응시자들이 불만이 많았던 것도 기존의 패턴과는 다르게 출제가 되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교수님께서 수업중에 설명해주시는 작품별 설명으로도 문제를 어느정도 풀 수 있어, 안정적으로 합격선을 넘을 수 있었습니다.
국사 - 저는 일단 국사는 한능검을 치룬 상태라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고, 그래서 국사는 비교적 수월하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역사를 배울 때 정치쪽을 좋아하고, 문화파트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40문제중에 24문제만 맞추면 되기 때문에 과감하게 문화파트를 포기했습니다. 또, 외울 것이 많은 근현대사와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운동 파트도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출제되는 구석기, 신석기 시대의 특징, 고대국가의 특징 등은 완벽하게 준비하여 놓치지 않으려고 준비하였고, 또 뒷부분이라 간과하기 쉬운 현대사 파트도 꼭 2~3문제는 나오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준비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국사가 많이 어렵게 나왔다고 하셨지만, 이렇게 준비를 하니 어느 정도 확신이 있었고, 시험지를 풀면서 아 좀 어렵긴 한데 합격하는데는 문제가 없겠다고 생각하면서 풀었습니다. 사실 문화파트와 근현대사- 독립운동까지 완벽하게 준비한다면 7문제정도는 더 맞출 수 있었겠지만, 시간에 비해 너무 외울 양이 많아서 포기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영어 - 저는 원래 영어를 못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도 정말 잘나와야 2등급 후반 정도 나오고 평균 3등급 나올 정도로 영어에는 흥미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문법의 내용을 얕게는 들어봤지만, 세세하게는 잘 알지 못했습니다. to부정사의 의미상의 주어가 for+목적격인건 알았지만 문장에서 그걸 보면 몰랐고 to부정사의 부정이 not to인지도 몰랐으니 말입니다ㅠㅠ
저는 이번에 시험을 준비하면서 2주 전부터 공부를 시작했는데, 가장 약하고 성적이 잘 안오르는 영어부터 준비를 했습니다. 일단 강의 목록을 보니 강의 시간이 90분 가까이 되는 것이 꽤 많았지만, 한번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첫 강의에 개괄적으로 설명을 해주시면서 \\\\\\\'단어는 여러분이 하셔야 됩니다!\\\\\\\' 이말을 듣게 되었고, 책을 보니 단어 분량이 한 100페이지는 되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첫강의 듣고 바로 책을 덮었습니다. 영어는 포기하고 4학점은 다른데서 딴다... 이 생각으로요 ㅠㅠ
근데 마침 시험 전날에 시험이 연기가 되었고, 그 사이에 영어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처음에 윤광덕 교수님 말씀하시는 말투가 너무 독특해서 뭐야.. 라고 생각했었는데,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 입장에서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항목별로 준비를 너무 잘 해주시고, 또 매번 예를 들어주시면서 이해시켜주시려는게 저한텐 너무 잘 맞았습니다.
또 강의중에 텐션이 너무 좋으셔서, 매번 \\\\\\\'됐슙니까? 예에슈\\\\\\\' 이렇게 하시는게 지칠 때 마다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강의중에 강조해주신 문법 파트가 있었는데, 부정으로 물어도 대답을 하는 방법, 요구제안의무의 that절 속엔 동사 원형이 와야 되는 것, 간접의문문 문제 등은 이번 시험에 바로 나와서 3문제를 꽁으로 맞출 수 있었습니다.
시험칠 때 속으로 너무 감사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토익을 준비하면서 해커스이기도 하고,, 윤광덕쌤 강의가 있나 찾아보니 없더군요 ㅠㅠ 혹시나 이 글을 보신다면 토익쪽으로도 발을 넓혀 주세요 ㅠㅠ
조금은 장난끼도 있으시고 텐션도 좋으셔서 대학생들이나 젊은사람들이 많이 좋아할 거 같고, 무엇보다 요령이 좋으신 것 같아서 토익에 잘 맞으시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현대사회와 윤리 - 저는 학교를 다닐 때 철학과는 담을 쌓아서 윤리는 본적이 없습니다. 중학생 때 도덕책..은 어느정도 봤지만 고등학교에서는 윤리쪽으로는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윤리를 추천해주셔서 준비를 하는데, 뭔.. 왜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지....
하 그래서 일단 강의라도 듣자라고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영어처럼 안맞으면 책을 덮으려고 건방지게 팔짱끼고 수업을 듣기 시작했는데, 뭔가 교수님이 다른 분들과는 너무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다른강사님들은 실리를 추구하시기 보다는, 그래도 강산데 합격보단 정직하게 가르쳐야지! 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서호성교수님은 그렇게 하시지 않고,
나오는 부분은 풀어서 설명해주시면서 두세번씩 강조해주시고, 또 당연한 부분은 그냥 이건 당연한거에요? 이런거 외우시는거 아니에요~ 이러면서 넘어가시는게 짧은 시간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너무 감사하였습니다.
또, 강의를 해주실 때 뒤에 나올 것을 어느정도 미리 말씀을 해주시면서 자연스럽게 반복을 통해 익숙해 지는 것을 도와주셔서, 윤리를 처음 준비하는 입장에서 너무 편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이 일요일이라 금요일 저녁부터 듣기 시작했는데, 토요일은 또 갑자기 약속이 생겨서 금요일 저녁 6시간, 토요일 저녁 8시간 정도만 수업 듣고 바로 시험을 치러 갔었는데, 강요해주신 부분에서는 꼭 문제가 나왔고, 얇게 읽어만 주신 부분에서는 문제만 읽어도 충분히 답을 알 수 있었기 때문에 합격하는데 큰 지장이 없었습니다.
사회학개론은 제가 학은제에서 이수를 하여 미처 수업을 듣지 못했습니다.ㅠㅠ
총평 - 여러분 독학사 1단계가 어려운 과목은 아니지만 양이 너무 많습니다 ㅠ 막 너무 쉽게 생각하면서 2주정도면 충분하겠지 하시는 마음보다는 한달 정도 전부터 미리미리 준비하시면 보다 마음편하고 확실하게 학점을 얻으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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